조지오웰-동물농장 [문학공감출판사]


194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조지 오웰의 책 동물농장은 동서냉전 이야기와 자본주의,사회주의의 갈등을 풍자하면서 인간들이 큰 권력을 가지면 누구도 타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살았던 인물들을 동물에 빗대어 주인공으로 출연시킨것은 정말로 충격적이였다. 이야기 중에는 나폴레옹이라는 흑돼지가 있다. 나폴레옹은 메이저 영감이라는 돼지의 뜻을 이으려고 스노볼이라는 돼지와 함께 일을 한다. 얼떨결에 혁명을 성공한 나폴레옹은 스노볼을 퇴출시키고 자신이 동물들을 혼자서 휘두르며 살게된다.동물농장의 규율도 자신의 마음대로 바꾸고 자신을 비롯한 돼지들끼리 자원과 식량을 독점한다. 이것이 바로 사회주의의 단점이다. 모두가 평등히 살면서 빈부격차를 줄일 수 있지만, 권력을 가진 사람이 타락하기 쉽고 타락하게 된다면 모든 국민들이 힘들어지고 고통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야기 중에는 돼지들의 독재가 시작되고 돼지들의 동물농장의 규칙을 어겨가면서 규칙도 바꾼다. 돼지들은 자신들이 규칙을 어겼다는것을 숨기고 싶어했고 동물들이 기억력이 좋지 못하다는 점을 이용해 동물들이 규칙을 보기전에 규칙을 바꾸게 된다. 이건 독재자들이 국민들을 무시하고 이용하고 세뇌시키는 독재사회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는 동물농장에서 나온 동물들 중에 클로버라는 동물과 가장 닮은거 같다. 클로버는 교육을 어느정도 받았지만 무기력한 중산층을 보여주는 동물인데, 이 동물의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신경쓰지 않는 나를 생각하게 만든거 같다. 앞으로 사회에 더 신경써봐야겠다.

오서준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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