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숨은 문학관] 4. 문학의 집·서울

숨은 문학관을 찾아서! 그 네 번째, 문학의 집·서울

오순령 승인 2024.02.07 22:59 | 최종 수정 2024.02.08 18:01 의견 0

수많은 문학 작품이 고이 간직하고 있는 가치를 꾸준히 이야기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바로 ‘문학관’입니다. 전국 방방곡곡에는 무수히 많은 문학관이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그 문학관들을 파헤치며 문학과 한 발자국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져볼 것입니다. 문학을 사랑한다면? 지금 바로 함께 발걸음을 시작해봅시다!

문학의 집·서울 홈페이지

문학의 집·서울

대문이 없는 우리 모두의 집

문학의 집·서울은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이라면 누구나 문학행사에 방문할 수 있으며, 문학인들과 문학적 교감을 나누는 정답고 유익한 곳입니다. 이처럼 정서적 교감이 기대되는 문화공간이 서울에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우리 문단의 경사이자 문화국민 혹은 문화시민으로서의 긍지를 갖게 하는 뜻깊은 일입니다.

이곳은 본관과 산림문학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관은 시집 열람 및 시 쓰는 공간으로 활용, 시집만 모아놓은 서가가 있는 ‘시 읽는 방’, 각종 기획전이 상시 운영되는 ‘전시실’, 차와 책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북카페’, 공터를 도시형 마을 숲으로 탈바꿈해 휴게공원 및 야외행사장으로 활용 가능한 ‘예장문학공원’, 남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야외정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한 별관인 산림문학관에는 교육 및 소규모 공연장으로 활용되는 ‘중앙홀’, 남산의 숲이 한눈에 들어오는 편안한 휴식공간이자 강의장인 ‘2층홀’, 소규모 회의실인 ‘세미나실’이 있습니다.

매주 넷째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수요문학마당-이 작가를 말한다’는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현역 작가를 초청하여 문학세계와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문학평론가와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더불어 문인 1인을 선정하여 노래공연, 문학세계 강연, 작품 낭독, 동료 문인 및 가족들의 회고담을 듣는 행사인 ‘금요문학마당-그립습니다’는 매월 셋째주 금요일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정오의 행복한 시 읽기’, ‘자연사랑문학제’, ‘서울문학인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문학 활동의 즐거움에 흠뻑 빠지고 싶다면 지금 바로 문학의 집·서울로 걸음을 옮겨보는 건 어떨까요?

문학의 집·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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