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은글_캘리]3. 좀머 씨 이야기

어린아이의 순수했던 동심을 그리워하며...

장정옥 승인 2024.04.25 19:27 | 최종 수정 2024.04.25 19:30 의견 0


제목 : 좀머 씨 이야기

출판사 : 열린책들

이 책은 우리들의 어린시절, 나의 순수하고 아름다웠던 추억들을 떠올리게 하는 소설이다. 너무나 순수하고 깨끗해서 때묻고 불손한 어른으로 자란 내가 이 소년에게 해가 되진 않을까 하는 염려가 될 정도로 맑고 투명하다.

글을 읽으면 삽화가 그대로 그려지며 아이처럼 나 또한 동심으로 빠져드는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이 소설의 유일한 이방인 좀머씨.

삶에 지치고 세상과 등진 좀머씨가 이 세상에 외친 단 한마디!!

"그러니 나를 제발 그냥 놔두시오!"

비단 좀머씨가 아니더라도 영혼이 상처입은 어른들의 모습을 어린아이의 순수하고 맑은 눈으로 읽어내려가다보면 어느새 스스로 치유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왜 이 책을 몇번이고 다시 읽게 되는지, 헛헛한 삶에 지쳐있을때 조용히 꺼내보게되는 나의 최애 소설인지 독자들도 느껴보시길 바란다!!!

@joeungeul_calli 장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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