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드룬 파우제방의 대표적인 책 -평화는 어디에서오나요?-를 읽었다. 평화는 어디에서 오나요. 가운데 여러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 중 '할아버지가 탐정영화를 안 본다'는 이야기가 감명 깊었다.
할아버지는 러시아에서 보초를 섰었다. 추운 추위 속 손발이 시렸다. 지옥은 원래 뜨겁지만 이에 반대인 춥다로 바뀐다고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보초를 서던 중 저기서 보이는 나랑 똑같은 처지에 처한 사람...
원래 적군을 쏘는게 맞지만 둘이 서로 쏘지 않았다.
왜냐?
둘은 똑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혼자 있으면 더 외롭게 죽을 수 있을거란 생각을. 그렇게 둘은 추위를 피하고 체온을 나누면서 수다도 떨고, 자기 가족사진도 보여주며, 추운 한파를 견뎠다.
그런 다음날... 둘은 작별을하고 각자 집으로간다만약에 둘 중 누구 한명이라도 쐈다면 어땠을까? 먼저 쏜사람은 추위를피해서 있다가 결국 추워서 죽었을것같다. 왜냐 둘은 서로 체온을 나누면서 버텼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욱 외로웠을 것이다. 혼자 버티다가 죽으면 쓸쓸하지 않은가. 그날 그 두병사는 현명한 선택 덕분에 살수 있었던 것이었다.
평화는 사람에게 오는것 같다. 사람과의 관계, 전쟁선포, 싸움 때문에 말이다.
평화를 지키려면 관계가 중요하고 싸우지 말고 욕심부리지 말아야 한다. 쓸대없는 땅따먹기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의 희생이 생기기 때문이다. 전쟁이 끝나면 국토는 황폐해지고 남는 게 없어져 더 힘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사람관계를 좋게 유지할도록 노력하자.
이승호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