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명의 소년들은 항구에 있는 배 한척에서 놀았는데 자크라는 아이가 장난으로 항구에 묶여있는 밧줄을 풀어버려서 결국 모두 조난 당했다. 14명의 소년들은 체어멘 기숙학교에서 방학을 맞이해 탐험을 가려는 계획이었다. 탐험을 위해 배에 타고 시간을 즐기고 있었는데 이들 모두가 표류를 하게 될 줄은 그 누구도 감지하지 못 했다. 아무도 상상하지 못하는 상황... 바로 15며의 표류에 대한 이야기이다.
15명의 소년중 체어멘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아이가 아닌 소년 모코는 흑인 견습생이다. 요리와 살림에 최적화 되어 있어 이번 표류에 큰 역할을 한다. 14명의 소년 가운데 고든은 가장 나이가 많고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무인도의 첫번째 대장이었다. 브리앙은 학교에서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무인도에서는 친절하고 따뜻한 성격을 가진 두번째 대장으로 뽑히게 된다. 드니펜은 사격이 뛰어나고 브리앙과 사이가 좋지 않으며 잘난척이 심한 엄친아로 여러 아이들이 모여 함께 지내게 된다.
1820년대 유럽은 탐험의 시대이다. 탐험이 재밌어 보이고 멋지고 훌륭하게 여겨지는 사회가바로 이 시대였다. 쥘 베른은 '우리 아이들은 기나긴 험난한 무인도 표류에서도 살아남는 훌륭한 아이들이다.'를 말하고 싶은 생각이 담겨져 있다. '어린 나이에도 탐험과 생존정신이 있는아이들을 갖고 있는 우리 유럽은 대단해'를 추가로 암시해 주고 있다.
15소년 아이들 가운데 내가 한명이라면 나는 떨지 않을 것이다. 부모님이 그립겠지만 현실을 받아들이고 몇명의 아이들과 같이 사냥을 할 것이다. 물론 요리는 모코같은 아이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앞이 캄캄하지만 난 탈출할 수 있을거라 난 믿는다.
이승호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