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채식주의자 / 창비출판사

​​​​이 책의 작가, 한강과 채식주의자

한강은 아시아 여성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인물이며 대표적으로 맨부커상, 메디치 외국문화상, 그리고 공쿠르 상 등을 받은 책들이 대거 있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책 중 하나인 채식주의자는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목차는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그리고 나무 불꽃이다. 그중에서 1부 채식주의자를 소개할 예정이다.

채식주의자란

작중, 영혜는 채식주의자인데 채식주의자란 “동물성 음식을 먹지 않고 식물성 음식만을 먹는 사람”을 뜻한다. 추가로 동물성 음식은 기준에 따라서 고기만을 동물성 음식이라 할 수도 있고, 계란, 우유 등 동물을 통해 나온 것 또한 먹지 않는 것 또한 포함된다.

만일 내가 채식주의자가 된다면

또, 만일 내가 채식주의자가 되게 된다면, 플렉시 테리언(주로 채식을 하지만 가끔 육류나 생선도 먹는 유연한 식습관을 가진 사람)이 될 것 같다. 내가 영혜와 같이 트라우마를 통해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고기를 조금이라도 먹을 것 같다. 영혜는 트라우마가 얼마나 영향이 컸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영혜의 트라우마

그럼 이제 영혜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때는 영혜가 어렸을 적, 영혜의 집에는 정말 똑똑한 개 한마리가 있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개가 영혜를 물고, 그 장면을 본 영혜의 아빠는 개를 오토바이에 묶고 동네를 계속 돌았다. 오토바이가 돌아올 때마다, 그 똑똑하던 개가 죽어가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본 것이다. 그것이 얼마나 힘들었을지는, 겪어본 사람만이 아는 것이다.

세상은 완벽해질 수 없다.

세상은 완벽해질 수는 없다. 각자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 또한 마찬가지이다. 많은 사람들은 고기를 먹는 것을 꺼려하지 않지만 어떤 사람들은 채식만을 선호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관점을 비난하면 안된다. 그들 또한 그들의 사정이 있기 때문에, 그렇기에 우리들이라도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비난하지 말아야 겠다.

영훈국제중학교 박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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