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학교] 역사는 민족의 진실이자 사실이다

- 마사코의 질문을 읽고-

안소정 승인 2024.11.05 16:25 | 최종 수정 2024.11.05 16:26 의견 0
마사코의 질문 / 푸른책들


'마사코의 질문'은 우리 역사를 다시금 배우게 되는 책이다. 마사코의 질문은 총 아홉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첫번째 이야기의 이름은 '꽃잎으로 쓴 글자'이다. 그 다음으로는 '방구아저씨', '꽃을 먹는 아이들', '남작의 아들', '잠들어야 새야', '잎새에 이는 바람', '긴 하루', '흙으로 빚은 고향', 그리고 '마사코의 질문' 이라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다. 이처럼 다양한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우리 민족의 아픔을 담은 일제강점기가 배경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꽃글이 쓰여진 소반


'마사코의 질문'에서 감명 받은 이야기는 제일 처음에 나온 “꽃잎으로 쓴 글자” 이야기 와 “위반놀이” 이다. 위반놀이의 규칙은 조선말을 사용하면 “위패” 라는 글자가 적힌 나무막대기를 받게되는데 그 위패를 계속 조선말을 사용한 친구에게 넘겨주어야 한다. 그렇게 계속 돌려가며 학교가 끝났을때 그 위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손바닥을 맞게 되는 놀이 같지도 않은 잔혹한 놀이이다. 마지막에 어떤아이가 위패를 가지고 있었는데 자신은 손바닥을 맞고싶지 않아서 옆에 있던 친구를 꼬집어서 조선말을 사용하게 해서 그 친구는 결국 조선말을 사용해서 손바닥을 맞게 된다. 절대 맞지 않으려고 친구를 배신하는것이 어쩔수 없기 때문에 안타까웠고, 우리나라의 말을 쓴다고 때리는 일본이 너무나 화가 났다. 무엇보다 그 상황에 처한 우리나라 사람들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아픈 역사도 우리의 역사라는 사실은 명확하다. 그러기에 우리 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 또한 우리 모두가 역사를 배우는 목적 가운데 하나일 것이다. '마사코의 질문'은 나에게 역사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해준 역사 마중물 역할을 한거 같다.

역사는 바꿀수없는 우리 민족의 진실, 사실이다.

안소정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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