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학교] 황량한 인간관계

-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을 읽고-

김봄 학생기자 승인 2024.11.20 16:04 | 최종 수정 2024.12.10 19:27 의견 0
인간실격/더클래식


여러분 '인간실격'이라는 책을 들어보신 적 있으십니까?

소설 '인간실격'은 작가 다자이 오사무를 담고 있기도 합니다.

인간실격에서 주인공 요조는 엄청난 부잣집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인간 사회에서 적응을 잘 못하여 익살이라는 수단으로 사회를 살아왔습니다. 그와 비슷한 호리키를 만나게 됩니다.호리키는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을 그런 호리키와 있을 때 인간에 대한 두려움을 잊게 됩니다. 그와의 연결수단은 돈이 였습니다. 요조는 그와 만날수록 돈이 떨어져가며 불안감 또한 커져왔습니다.

어느날 그는 여성 스네코를 만나게 됩니다. 점점 서로 죽고 싶다는 생각이 커져가며 그 둘은 같이 바다로 뛰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그의 뜻대로 되진 않았습니다. 스네코만 죽게 되며 그는 자살방조죄로 추궁받게 되며 학교도 퇴학 당하고 감옥에도 가게 되며 그의 정신이 점점 망가지게 됩니다. 넙치의 집에 살다가 가출을 하게 되며 여러 좋지 못한 사람들을 만나며 방황하게 됩니다. 여성 호리키와 대화하며 그는 세상은 내가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그는 그의 인생을 막살게 되며 요시코를 만나게 됩니다.그녀를 만나며 즐거움을 느끼고 나의 존재를 알아가게 됩니다.결혼 후 요시코가 겁탈을 당하며 그는 다시 술과 약에 의존하는 삶을 살다가 몸과 정신이 피폐해지고 돈이 없어 가족들에게 편지를 보내지만 그들은 요조를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을 시키게 됩니다.그는 정신병원에서 자신이 인간이 아니라 생각하며 인간실격이라 느끼게 됩니다.

'인간실격'을 읽으며 처음에 요조가 사회를 살아가며 가면을 쓰고 개그맨처럼 산다는 것에 현실사회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나 또한 요조처럼 사회에서 가면을 쓰고 사는 것이 아닌지 나만의 개성을 드러내며 사는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요조가 살아가며 인간을 두려워하는 모습이 슬프게 느껴졌습니다. 평소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기분을 자주 풀기에 저에겐 슬프게 느껴졌습니다.책 속 3명의 여성들을 만나며 그가 점점 무너져내리는 것이 보여 피폐하고 우울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실제 다자이 오사무의 일생이랑 비슷한데 작가가 힘든 삶을 살며 여러 자살시도를 하였을까? 사랑하는 사람이랑 자살 시도를 하였지만 나만 살아남았을 때 사람들이 경멸할 때 이 세상을 얼마나 도망치고 싶었을까? 여러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실격'에서 기억에 남는 글은,

"만남에 아무런 환희도 없고,

이별에 아무런 슬픔도 없는 황량한 인간관계는 그야말로

인간실격의 삶이다"-P192-

그가 느낀 자신의 삶이라는 생각을 하게 해준 구절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김봄 학생기자

kimbom100120@GMAIL.COM

저작권자 ⓒ bookology,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