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학교] 연어의 길
-안도현의 연어-를 읽고
이승호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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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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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현의 '연어'에는 많은 명언들이 있다. 그 중에서 '쉬운 길을 가지 않는 연어가 아름다운 연어다.'라는 명언이 최고였다. 왜냐하면 쉬운 길을 가면 계속 쉬운 길로 가게 되고 이렇게 되면 결국 어려운 길을 만났을 때 못 가게 된다. 새로운 길이라는 것 자체도 가끔은 두려움이 되기 때문이다.
연어는 강에서 바다로 가고 그리고 바다에서 다시 강으로 간다. 이를 모천회기라 한다. 강을 거슬러 올라가다 많은 연어 무리들은 폭포랑, 그 폭포를 건널 수 있는 터널의 두 갈래 길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하지만 편안한 길이 있었는데 연어들은 위험한 폭포를 선택한다. 나라도 폭포로 갈 것이다. 위험한 폭포를 선택한 이유는 아마도 연어의 강인함을 알려주고 후손에게 연어는 폭포로 올라가는 연어만의 전통을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일 것이다.
초록강이 말한 은빛 연어의 아버지가 자신의 2세를 낳으려는 의지는 나의 아버지도 나를 낳으려는 의지와 비슷할 것이다. 이 마음은 모든 아버지들에게 있을 것이다. 나랑 아버지랑 똑 같은 점이 많이 있고 그것이 부전자전이라 하는데 부전자전이란 말만 들어도 기분이 참 좋다.
연어의 길은 바다에서 태어난 강으로 돌아가 알을 낳는 것이고 사람의 길은 선택이 아주 많이 필요하다. 내가 어디에 취직할지 아니면 딴 걸 할지처럼 이처럼 많은 선택을 해 나의 만족감을 다양하게 얻을 수 있다.
연어의 시선에서는 낚시꾼과 카메라를 든 사람 중에 나는 카메라를 든 사람을 하고 싶다. 왜냐하면 연어를 찍어서 모습을 칭찬해 주고 연어의 시선에서 착한 사람이 되고싶기때문이다. 연어는 연어의 삶을 통해 우리들에게 영향력 있는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는 것 같아 고마운 책이다.
이승호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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