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부리말 아이들은 인천의 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일이다. 여기서 괭이부리말은 6-25 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나무판자 등 값 싼 재료들로 직접 집을 지어 살았다. 그런 집을 판잣집이라고 하고, 그런 판잣집이 모여있는 곳을 판자촌이라고한다.
인천에있는 판자촌인 괭이부리말에는 숙자, 숙희, 동준,동수가 산다. 숙자와 숙희는 자매관계이고, 동준이와 동수는 형제관계이다. 그리고 이들의 친구인 명환이도 있다. 숙자와 숙희는 어머니가 집을 나가셨고, 동준이와 동수, 명환이도 이와 같은 부정적인 가정사가있다. 이때문에 이웃삼촌인 영호삼촌이 돌봐주게 된다.
그리고 숙자의 담임선생님인 명희 선생님과 영호 삼촌은 초등학교 동창이다. 명희 선생님은 동수를 만나고 싶다ㅏ고 하였는데 나중에는 아예 영호 삼촌네 다락으로 이사를 와서 같이 아이들을 돌봐준다. 내가 영호삼촌이었어도 아이들을돌봐 주었을 것 같다. 내가 명희 선생님 이었어도 마찬가지로 아이들을 열심히 돌봤을 것 같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은 거의 불행하고 부정적인 이야기 이지만 읽으면서 내가 더 다행이라고 생각한 부분이 있다. 영호 삼촌이 아이들을 받아주고, 명희 선생님이 같이 돌봐주겠다고 말했던 부분이다. 비록 허름한 판차촌이지만 행복하게 어울려 사는것이 으리으리한 궁궐에 사는 것 보다 더 행복할 것 같다.
정우현 학생기자